서울시는 고령화로 인한 노인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경제적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지원 제도는 노인들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부담을 덜고, 더 나아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아래는 서울시의 주요 경제 지원 제도에 대한 상세 설명과 신청 방법입니다.
1. 기초연금
지원 내용: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 중 소득 하위 70% 이하에 속하는 어르신들에게 지급됩니다. 이는 기본적인 생계 유지와 노후 보장을 위한 정부의 대표적인 지원 제도입니다.
- 지원 금액:
월 최대 30만 원(단독가구 기준). 부부가 모두 수급할 경우, 부부 합산 금액은 월 48만 원. - 수급 기준:
소득인정액이 노인단독가구 기준 2025년 약 202만 원 이하, 부부가구 기준 약 324만 원 이하.
신청 방법:
- 오프라인: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하여 신청.
-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
- 제출 서류: 신분증, 소득·재산 관련 서류, 금융거래 확인서 등.
2. 서울형 기초생활보장제도
서울시는 중앙정부의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서울형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운영합니다.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합니다.
- 지원 금액:
생계비와 주거비는 가구 소득과 가족 규모에 따라 결정되며, 정부 기초생활 수급 기준과 차액을 지원. - 지원 대상: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면서 정부의 생계·주거급여에서 제외된 노인 가구.
신청 방법:
- 오프라인: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
- 필요 서류: 소득과 재산 증빙 자료, 신분증.
3. 노인 맞춤형 기초생활 지원(서울형 긴급복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 노인가구에게 한시적으로 긴급 복지 지원을 제공합니다. 예컨대, 가족의 갑작스러운 사망, 중증 질환 발생, 소득 상실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한 경우,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지원 내용:
생계비: 가구 규모에 따라 월 30만~70만 원.
의료비: 최대 300만 원(진료비, 검사비 등).
주거비: 주택임차료 또는 월세 보조.
신청 방법:
- 오프라인: 구청 또는 주민센터 복지 담당 부서 방문.
- 온라인: 서울시 긴급복지지원 포털 또는 정부24에서 접수 가능.
- 필요 서류: 위기 상황 증빙 자료, 소득·재산 증빙 자료.
4.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해 다양한 노인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공익활동형: 지역 환경 미화, 안전 모니터링 등 사회 공익을 위한 활동.
- 시장형: 소규모 공동작업장, 편의점, 카페 운영 등의 활동으로 수익 창출.
- 사회서비스형: 아동 돌봄, 장애인 지원 등 사회적 돌봄 서비스 제공.
- 지원 금액:
월 약 27만 원(30시간 활동 기준). 활동 성격에 따라 별도 성과급 지급 가능.
신청 방법:
- 오프라인: 구청 또는 노인복지관에서 직접 신청.
- 온라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웹사이트 접속 후 신청.
- 필요 서류: 참여 신청서, 신분증, 통장 사본.
5. 에너지 바우처 지원
저소득 노인가구의 동·하절기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제도입니다.
- 지원 내용:
전기, 가스, 등유, 연탄 등 에너지 비용 일부를 보조.
지원 금액: 가구당 연간 약 96,000~152,000원. - 지원 대상: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인 어르신들.
신청 방법:
-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
- 제출 서류: 신분증, 수급자 증명서.
6. 경로우대 교통 지원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지하철, 시내버스 등 서울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무료 또는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상: 만 65세 이상 주민등록 등재자.
- 혜택:
지하철: 무료 이용 가능.
고속버스 및 철도: 최대 30% 할인 제공.
신청 방법:
-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경로우대 교통카드 발급.
- 제출 서류: 신분증 및 증명사진(3x4cm).
7. 서울시 노인 건강보험료 지원
서울시는 저소득 노인가구가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료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보험료를 지원합니다.
- 지원 대상: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고령자. - 지원 내용:
매월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
신청 방법:
- 관할 주민센터 복지 담당 부서에 신청.
- 제출 서류: 건강보험료 고지서, 소득·재산 증빙서류.
8. 주택연금
서울 거주 노인 중 주택을 소유한 경우,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하여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도모합니다.
- 지원 조건: 만 60세 이상 주택 소유자.
- 지급 금액: 주택 가격과 연령에 따라 월 최대 200만 원까지 가능.
- 신청: 한국주택금융공사(☎1688-8114) 방문 또는 상담 예약.
서울시는 이 외에도 경로당 운영 지원, 도시가스 감면,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생활적 안정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각 제도의 구체적인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추가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8. 일자리 10만개 발굴 안정적 노후생활 지원
첫째, 일자리‧소득 분야에서는 퇴직 후 제한된 일자리 종류, 사회적 관심 부족 등을 이유로 소외되고 있는 어르신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전체 취업자의 20.5%를 차지한 가운데 2025년까지 공공‧민간분야 일자리 10만 개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서울시 어르신일자리 지원센터가 2025년 문을 열어 현재 공공일자리 중심의 지원에서 전문 재취업교육, 기업인턴 등 다양한 분야를 적극 연계해 어르신의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어르신들이 애써 모은 소중한 자산을 불법 다단계나 사기 등으로 잃지 않도록 ‘찾아가는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생계유지 및 생활고 등으로 인한 채무부담에 힘들어 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5개 금융복지상담센터와 연계‧심층상담, 채무자 대리인(변호사) 선임지원, 채무조정 등을 지원한다.
공공분야 일자리 중에서 선호도가 높고 전문성이 강한 직무를 발굴해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시니어인턴제’도 추진된다. 내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310명을 선발해 보람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